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한반도 지진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경주지진(규모 5.8)에 대한 분석과 정부의 대응, 지진정책의 변화 등을 상세히 기록한 「9.12지진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9.12지진 백서'는 정부의 대응과정을 충실히 기록하고 냉정히 평가하여 향후 지진대응과 정책의 발전에 필요한 교훈으로 삼기 위하여 발간하게 되었다.

'9.12지진 백서'는 지진발생 당시 정부와 지자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과 지진 이후 조치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5장의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본문에는 우리나라의 지진환경과 9.12지진의 특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정부의 9.12지진 대응 및 복구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얻은 교훈과 향후 과제도 기술했다.

부록에는 본문에 담지 못한 전문가 의견, 주요 지진피해사례, 보도자료 등 참고자료를 정리하여 백서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특히, 이번 백서에는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지진방재 종합대책’의 수립과정과 추진현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

또한‘지진방재 종합개선기획단’운영과 관계기관 회의, 해외 전문가 초청 등의 진행과정과 지진방재 종합대책 세부계획 109개 과제와 개선방안, 추진일정도 함께 수록되었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지혜로운 자는 역사를 통해 배우듯이 9.12지진을 교훈삼아 앞으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진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극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9.12지진 백서'를 지자체와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배포하여 지진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에 활용하고 국민들도 백서를 통하여 지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안내 할 계획이다.

-심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