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3차 국제위기관리학술회의(ICCEM, Int'l Conference on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가 열렸다. 학술회의의 주제는 글로벌시대의 위기관리: 인간존엄, 재난피해자의 안정 그리고 기후변화대응(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in Global Society: Human Dignity, Disater Victim's Relief, and Climate Change Response)으로 24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5일과 26일에는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학술회의는 국가위기관리학회, 국제위기관리학회(ISCEM, International Society for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월간 재난포커스, 국회위기관리포럼,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부경대학교,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 한국BCP협회,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국제학술회의인 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인도, 네덜란드, 태국 등에서 위기관리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학술회의의 국내 유치를 주도한 학회는 지난 8월21일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3층 세미나실에서 창립된 국가위기관리학회(회장 이재은 충북대 교수)로 위기관리학 정립과 위기관리 연구의 체계화, 학제간 연구의 활성화, 그리고 위기관리 학회 간 소통의 장 마련, 위기관리 전문가 양성, 위기관리의 국민적 의식과 문화 고양, 위기관리 관련 산업의 육성 및 국가경쟁력 기반 제공, 위기관리 정책 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가위기관리학회(KACEM, The Korea Association for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창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월간 재난포커스(발행인 한채옥), 국회위기관리포럼(대표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소장 이재은 교수) 등 19개 기관·협·단체가 힘을 모았다.

< 재난포커스 - 김수한 기자  ins@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