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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록장치바탕, 다수 교통사고 원인 분석 각종 사건·사고 해결
2017년 11월 09일 (목) 01:53:33 심해영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최영식)은 사고기록장치인 EDR(Event Data Recorder), DTG(Digital Tacho Graph)에 기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중앙선침범 사고, 진로변경 사고, 다중충돌 사고, 자동차보험 범죄 등 다수의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동차 충돌유형별 사고해석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여 수사기관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새로운 사고기록장치 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해 9일~10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 연구동에서 사고기록장치를 장착한 다중 충돌실험을 실시한다.

실험에는 사고기록장치를 분석·조사하는 전국 17개 지방 경찰청 소속 담당자들과 국과수 직원, 언론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9일 실험에는 3중 추돌 사고 상황을 설명한 후 실험장 및 충돌차량을 세팅해 재현하는 다중 추돌 실험을, 10일에는 교차로 사고 상황을 재현한 다중 충돌 실험을 실시한다.

이처럼 교통사고 원인분석의 실마리 제공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교통안전법 제55조 디지털운행기록계 의무장착 및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EDR 기록정보 공개가 의무화되었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작년부터 경찰청 직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사고기록장치 교육을 실시했고, 장치를 활용한 조사기법 권역별 순회교육(2016. 8. 2. ~ 8. 18.) 및 장치 관련 자료 배포로 수사 및 조사 기법을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정밀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근거로 사고를 재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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