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독일 등 50여 개국 ISO/TC223 사회안전 회원국들이 주축이 된 전 세계적인 사회안전학회의 국제학술세미나가 준비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사회안전학회(회장, ISS, The Institue of Societal Security)가 오는 12월11일 상명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009년 창립기념학술대회’를 ‘녹색성장과 사회안전’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ISS는 ‘창립기념학술대회’를 위해 오는 11월6일가지 50여편의 논문을 제출받을 계획이다.

논문은 ▲BCP(업무연속성계획)사회안전 ▲위기관리 ▲기업산업안전 ▲소방 ▲방재 ▲안전인프라서비스(정보통신, 교통, 의료, 복지, 물류 등) ▲국가안전관리정책 등의 분야로 모집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회는 안문석 사회안전학회장(고려대 교수, 대회장), 김수홍 사회안전학회 수석부회장(상명대 교수, 총괄준비위원장), 김찬오(서울산업대, 조직위원장)·고응남(백석대, 학술위원장)·정덕훈(동국대, 홍보위원장) 교수로 구성됐다.

ISS는 학계는 물론 국회, 언론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한 학회다.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이 고문으로, 김찬오 서울산업대 교수, 김문겸 숭실대 교수, 정덕훈 동국대 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안문석 사회안전학회 회장은 “기후변화, 자연재난, 테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해 수많은 인적 희생과 경제적 손실을 경감하고 예방키 위해 각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산업발전 육성을 목적으로 한 토론의 장을 마련코자 했다”며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안문석 회장은 또 “분야별로 재난과 기관이 많이 있지만 분산된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복합적인 연구를 위해 ISS가 있는 것”이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독일 등 50여개국 ISO/TC223 사회안전 회원국 관련 교수들과 산업계 등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논문투고에 대한 문의는 사회안전학회 사무국(070-7683-7517, iso223@paran.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ISS는 우선 사회안전, 비상대비, 위기관리 등에 대한 최대한 빨리 평가인증체계를 만들어 사전평가를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자세한 일정은 아직 논의되지 않은 상태이다.

ISS의 분과위원회는 BCP사회안전분과, 위기관리분과, 소방분과, 방재분과, 기업산업안전분과, 국가안전관리정책분과, 안전인프라서비스분과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정덕훈 사회안전학회 홍보위원장이 BCP사회안전분과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찬오 사회안전학회 조직위원이 기업산업안전분과장을 맡았다. 나머지 분과의 분과위원장은 9월22일 현재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9월24일 한국비시피협회 회의실에서 최종 결정된다.

< 재난포커스 - 장영광 기자  jang@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