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난환경에 대응하는 소방방재 기술협력에 장이 열린다.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소방방재 R&D 국제회의(PR4GDM, Policy & Research for Global Disaster Management)’가 개최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의 주최로 소방방재 R&D 공유를 통해 미래 닥쳐올 재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노르웨이 등 세계 11개국의 정부, 협ㆍ단체 관계자, 교수 등 52명이 발표하고 총300여명이 참여케 된다.

미국에서 국토안보부(DHS), 미공병단(HEC), 국가가뭄예방센터(NDMC) 등이 참가하고 캐나다에서는 국가과학위원회(NRC)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중국은 민정부 방재연구센터(NDRCC)에서 일본은 내각부(Cabinet Office), 교토대 방재연구소(DPRI), 소방청 소방과학연구소(NRIFD) 등도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노르웨이의 국가지질연구소(NGI)와 UN의 UN 태풍위원회, 한국의 소방방재청(NEMA)과 국립방재연구소(NIDP), 국립기상연구소(NIMR) 등이 참가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미래 재난에 대비한 소방방재 R&D 국제협력 모색(Int‘l R&D Cooperation for Future Disaster Management)’을 큰 주제로 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4개의 세부주제와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그 4가지 세부주제는 ▲소방방재 R&D 현황과 추진방향(The Status and Direction of R&D on Disaster Management) ▲국제방재네트워크 구축 방안(Plan for International Disaster Management Network) ▲미래 재난전망 및 대응방안(Future Aspects of Disaster Management) ▲소방방재 R&D 국제공동체 구축 워크숍(Workshop for International R&D Cooperation on Disaster Management)이다. 또 6개의 세션은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Green Growth and Climate Change Adaptation) ▲소방ㆍ응급구조 분야(Fire Protection & Rescue/First Aid) ▲교육 & 훈련 분야(Training & Exercise) ▲자연재해분야(Natural Disaster Management with Advanced Technology) ▲소방ㆍ공공안전분야(Fire Protection & Public Safety with Advanced Technology) ▲IT & 공간정보(IT & Spatial Information)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이번 회의로 재난안전분야 R&D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 및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며 “참가 국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난포커스 - 김수한 기자  ins@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