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4월 24일(화) 오후 2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자력 안전기준강화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원자력 규제가 공학적 안전성 확인에 주력하였다면, 원안위는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하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양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종합대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가동원전 주기적안전성평가 승인제도 도입, ▲원전 내진설계기준 재검토, ▲다수기 안전성 평가 규제방안 마련, ▲부지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인허가제도 개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안전규제 강화, ▲주민보호를 위한 방재대책 강화, ▲방사선 건강영향평가 추진, ▲원자력 손해배상 제도개선, ▲안전문화 강화, ▲정보 공개 및 소통 확대 등이다.

원안위는 오늘 공청회 이후 대국민 온라인 의견수렴(5월), 2차 공청회(서울, 6월)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6월에 「원자력 안전기준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심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