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6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에서 『심정지 등 중증 질환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조사 및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2008년 처음 협약을 체결하여 지난 10년 동안 국가수준의 심장정지환자 발생·처치·이송·진료, 생존율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구급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에 활용하여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소방청과 질병관리본부간의 새롭게 체결되는 협약은 그동안 심장정지로 국한하여 조사·연구 추진하던 분야를 중증질환으로 확대하고, 지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구급이송 심정지 환자에 관한 조사·분석이 그동안 구급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 하였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외상 등 보다 폭넓은 분야의 조사·분석이 이루4어진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그간 응급환자의 생존을 위해 현장 구급 활동에 임해주신 구급대원과 소방청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한 파트너로써 중증환자 예방·관리정책 개발 및 평가에 필요한 역학적 자료 생산에 협조를 당부” 하였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