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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 중국허베이성 시옌(十堰) 산각지역 도로에 내린 폭설에 눌려서 부러진 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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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중국 중북부 지역에 쏟아진 폭설이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많은 이재민을 발생시키는 대재난으로 확대됐다.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내린 폭설에 따른 교통사고와 건물 붕괴 등으로 모두 38명이 숨지고 100만명 이상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설은 인명 피해뿐 아니라 고속도로 마비에 따른 교통과 물류 문제, 농작물 피해로 인한 채소값 폭등 같은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면서 중국 주가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산시(陝西) 등 7개 성에 폭설이 내렸는데, 산시성 타이위안(太原)의 경우 11일 하루만 눈 36.7㎜가 와 1951년 기상관측 이 후 최대 강설량을 기록했다.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시엔 이날 74.4㎜가 쏟아졌다고 한다. 16일 오전에는 산시성 중양현 장즈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23명이 사망했는데, 최근 내린 폭설로 지반이 약해져 생긴 산사태로 보인다. 이날 참사는 2만㎡에 달하는 흙이 산기슭에 있던 집 5채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 재난포커스 - 박일우 기자 free@di-focu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