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소에서 발생되는 감염성 질병과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영양성 등 질병에 대하여 정확한 진단과 예방에 활용하기 위하여 ‘소의 영양성·대사성·선천성 질병도감’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소에서 영양성, 대사성 및 선천성 질병의 진단율은 감염성 질병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농장내 많은 개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질병진단 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전문자료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위하여, 검역본부에서는 질병 모니터링 사업, 병성감정, 그리고 각종 연구사업과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이용한 빅데이터 자료들과 국내외 도서, 논문 등을 참고하여 ‘소의 영양성·대사성·선천성 질병도감’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제작한 질병도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을 대상으로 영양성 10종, 대사성 15종, 선천성 9종에 대한 기본정보,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관련사진 등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감별진단 시 활용하고 질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검역본부관계자(질병진단과장 소병재)는 전국 가축병성감정기관 어디서나 동일한 환축에 대하여 같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소 질병의 진단과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를 이 질병도감에 정기적으로 추가·보완함으로써 현장 활용도를 계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