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실무책임자들에게 재난안전정책의 비전·전략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담당과장들이 참석하는 ‘2010년 재난안전 관리직 공무원 연찬회’를 3월31일(수)과 4월1일 이틀간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인근 비체팰리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재난안전공무원연찬회를 주최하는 행안부 재난안전실 쪽은 연찬회의 목적을 “재난안전 관련 정책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범국가적 재난예방을 위한 관리자간 정보 공유 및 유대감 형성 유도”라고 설명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연찬회엔 행안부를 비롯해 국무총리실·노동부·경찰청·소방방재청 등 중앙부처 재난안전 관련 담당과장 14명과 전국 광역지자체(시도) 및 기초지자체(시군구)의 재난안전 담당과장 246명 등 재난안전 관리직 공무원 260여명이 참석한다.

연찬회 첫날엔 국가위기관리를 주제로 한 청와대 국가위기상황센터 비서관의 기조강연, 행안부의 재난안전정책 비전·전략 소개, 소방방재청의 재난안전 주요현안 소개, 4개 주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분임토의 등이 예정됐다.

특히 이날 행안부에선 재난안전실 소속 재난안전정책과장이 안전문화 선진화 방안 등 재난안전 주요 정책에 대해, 재난대책과장과 안전개선과장은 각각 국가기반시설 안전관리 대책과 안전사고예방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행안부 과장 3명이 설명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대비 국민 안전의식 선진화 방안 △지역단위 안전공동체 추진방안 △재난전조정보 체계 구축방안 △시설주 자율안전점검 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분임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튿날인 4월1일에는 전날 분임토론결과 발표에 이어 국무총리실 안전지원과장의 정부합동안전점검단 운영계획 및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결과 소개, 노동부와 경찰청 재난안전 담당 과장의 주요현안 소개 등이 뒤따를 예정이다.

< 재난포커스 - 이주현 기자  yijh@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