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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올겨울 새롭게 국내로 유입 가능한 바이러스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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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4일 (목) 00:07:56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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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2020. 10.~2021. 2.)을 앞두고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HAPI’) 발생 동향을 분석하여 올겨울 새롭게 국내로 유입 가능한 바이러스를 전망하였다.
올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HPAI 유형으로 최근 유럽과 러시아에서 발생이 증가한 H5N8형과 중국?몽골?동남아시아에서 지속 발생하는 H5N6형을 제시하였다.
또한, 대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H5N2 및 H5N5형과 중국과 동남아에서 확인되는 변종 H7형(H7N2, H7N3형) 등 그동안 국내 발생이 없었던 신종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검역본부의 이번 전망은 올해 국내외 HAPI 발생 동향, 야생조류 상시예찰 및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수집한 바이러스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전 세계 HPAI 발생 건수는 9월 15일 현재 5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하였다. 지역적으로 유럽과 러시아에서 H5N8형이 재유행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H5N6, H5N5, H5N2, H5N1형 등 다양한 혈청 아형이 유행하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 H5N8, H5N6 및 H5N1형은 국내에서 발생되었던 유형이다.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이명헌 과장은 “올겨울 유입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 유형을 사전에 예측하여 일선 방역 현장에 공유함으로써, 선제적인 AI 대응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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