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정보공유 및 기후변화 대응 공동연구 등을 통해 농어촌 녹색성장을 이루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전병성 기상청장과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농어촌공사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농어촌 녹색성장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을 예방하고, 국내 농어업 발전을 이루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홍수, 가뭄 등 재난예방을 위한 기상·수문 정보(DB) 공유, 농어촌 기후변화 피해 저감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이 포함됐다.

두 기관은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해 농어업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등 농어촌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을 넓히는 데도 합의했다.

기상청은 이번 협약에 대해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농어촌지역에서 홍수와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고, 과학적인 농업용수관리를 위한 기상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 기관이 과학적 기상정보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의 녹색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농어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과 농어촌공사는 오는 6월18일 국회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업·농어촌 국민 대토론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 재난포커스 - 이주현 기자  yijh@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