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교육연구원(원장 김지봉)이 화생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사령관 이재호 준장)와 손을 잡는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와 화생방 교육 상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회의실에서 양 기관 대표가 맺을 MOU의 뼈대는 화생방 분야 교육·훈련 기관 간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화생방 교육에 관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이번 MOU를 통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로부터 화생방 전문교관을 지원받고, 민방위대원 교육을 위한 표준 교안까지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앞으로 현장 중심의 화생방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양 기관은 화생방 교육 발전에 필요한 각종 제도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화생방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 쪽은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력이 가능해져 화생방 정보·기술 교류는 물론, 실습 및 현장 중심의 화생방교육으로 대국민 화생방 방호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재난포커스 - 이주현 기자  yijh@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