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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K-ESG ‘친환경·포용·공정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ESG 인프라 확충 방안’<3> |
| -국내, 외 ESG 적용상황과 정부 지원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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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31일 (화) 00:01:19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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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중 ‘친환경·포용·공정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ESG 인프라 확충 방안’이 향후 미래 경제성장동력의 핵심중 하나로 떠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K-ESG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고 ESG 투자 촉진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포용·공정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ESG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눠 세번째로 소개하고 하고자 한다.
그럼 ESG란 어떤것일까.. 투자 의사결정 등에 있어 환경(E)ㆍ사회(S)ㆍ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고려하는 흐름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또 한편으로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 외에 환경ㆍ사회적 가치를 적극 고려?창출함으로써 기업의 명성과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통칭하기도 한다.
현재 정부?국제기구는 정보공개 등 규율체계를 마련 중이며, 점차 법적책임 부여 및 금융당국 등이 감독을 강화하는 추세다.
기업의 경우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지속가능성 보고 등 정보공시가 일반화되는 경향이다.
투자 및 글로벌 선도 금융회사 중심으로 ESG 투자전략 마련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규모는 ’20년 약 $35.3조 수준(최근 4년간 약 55% 증가)이다.
ESG 표준의 경우 다양한 기업·투자자 이니셔티브 등장, 다수의 표준 제시하면서 GRI·SASB 등을 중심으로 국제표준화 착수(’20.9월)중이다.
국내의 경우 기업의 실질적인 ESG 이행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경제단체, 대기업 중심으로 ESG 경영이 확산 중이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ESG 포럼 개최(대한상의 등), ESG 위원회 등을 발족(경총, 전경련 등)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 선포 및 계열사별 사업계획 수립, ESG 전담 조직 신설 등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중이다.
반면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ESG를 경영부담(시간, 비용 등)으로 인식하거나, 체계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다수다.
또 ESG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연기금 및 주요 금융기관은 ESG 평가 시스템 구축, 관련 상품 출시 등 ESG를 반영한 투자전략을 마련?추진 중이다.
ESG 투자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그린?소셜워싱 문제가 제기되는 등 신뢰성 저하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민간 생태계의 경우 다양한 기관(컨설팅사, 신평사, 언론사 등)이 ESG 컨설팅 및 평가 등에 참여하며 국내에도 ESG 생태계 조성 중이며, ESG 논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빠른 속도로 확산, 구체적 이행방안을 모색하는 단계다.
ESG 개념의 포괄성 등으로 인한 공시·평가기준 상이, ESG 관련 정보부족 등으로 기업·투자자의 대응에 혼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따라 산업부, 환경부, 금융위 등을 중심으로 ESG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정비에 착수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만, 각 분야 정책이 산발적으로 발표되면서 정책간 연계성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 ESG 관련 각종 정보공개제도가 부처별로 각각 운영되며, 관련 정보가 산재되어 있어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며. ESG 관련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에 대한 시장 우려도 존재하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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