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홍 전 육군대학 총장이 계약직 고위공무원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에 새로 임용됐다.

행안부는 6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지난달 말 지방행정연수원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김진항 초대 재난안전실장 후임에 장석홍 전 육군대학 총장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장 실장은 1955년 1월2일 태어나 이리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33기)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장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 국방담당관, 국방부 중국 국방무관, 보병 제52사단장, 육군본부 정책홍보실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제38대 육군대학 총장을 지냈다. 5일 육군대학 총장 이임식을 마치고 전역한 뒤 곧바로 재난안전실장으로 일하게 된 것이다.

전역과 함께 예비역 육군 소장이 된 장 실장은 역시 예비역 육군 소장인 김진항 전 재난안전실장(육사 30기)의 육사 3년 후배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행안부 인사발령에 따라 또다른 계약직 고위공무원인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에 (주)데이콤 상무이사, (주)한솔아이글로브 전무이사,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장 등을 지낸 김우한 (주)모바일컨버전스 부사장이 임용됐다.

그밖에 행안부는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을 지낸 이인화(행시 23회)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전보하는 등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전출 인사발령도 이날 발표했다.

< 재난포커스 - 이주현 기자  yijh@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