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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미세먼지 타워 측정으로 극초미세먼지 저감 확인
2025년 03월 14일 (금) 00:22:21 한지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도시숲에서 극초미세먼지가 공기 중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침강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월 6일(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도시숲의 굴참나무 숲에서 대기와 숲 내부의 미세먼지 수농도를 측정했다. 수농도는 단위 면적 내 미세먼지 입자의 개수를 측정한 수치로, 미세먼지 밀집 정도를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지상 19m 높이의 대기와 지상 2.5m의 숲 내부에서 미세먼지 측정 타워를 통해 진행되었다. 측정 결과, 0.4㎛ 이하인 극초미세먼지의 개수는 대기 중에서 6시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된 반면, 숲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공기 중에서 지면으로 침강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극초미세먼지(PM1.0)는 입자 지름이 1㎛ 이하로, 호흡기로 걸러지지 않아 혈관을 통해 기관지와 폐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의 입자 지름은 10㎛, 초미세먼지는 2.5㎛로, 머리카락 단면 지름인 50~70㎛보다 훨씬 작은 크기를 가진다. 도시숲의 나무와 숲은 나뭇잎과 가지, 줄기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흡착·흡수·침강시켜 농도를 저감하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나무의 가지와 줄기의 울퉁불퉁한 다공질 공간과 숲 내부의 미기상 조건에 의해 극초미세먼지가 지면으로 침강하는 효과가 있다”며, “도시숲의 미세먼지를 저감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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