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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이후 수질 영향 최소화위해 수질 측정망 및 관리강화
2025년 04월 03일 (목) 01:43:03 한지현기자

환경부는 최근 경북·경남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이후 수질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질 측정망(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가 3월 31일 기준 위천 등 산불 영향 권역 하류에 위치한 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수질을 측정한 결과, 수질에는 특별한 변화 없이 산불 발생 이전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낙동강 상류 및 위천의 수질 등급은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량(DO)은 ‘매우 좋음’, 총유기탄소량(TOC)는 ‘약간 좋음’ 수준을 유지 중이다. 환경부는 재와 흙이 빗물과 함께 하천과 댐에 유입되는 것에 대비하여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지자체 등과 함께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우선 임하댐 하류(낙동강), 위천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망(2곳)을 활용하여 실시간 수질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 인근에 있는 현장 수질 측정지점 총 33곳의 측정주기를 단축(예: 주 1회→ 강우 시 2회 등)하는 등 수질을 보다 면밀하게 측정한다. 수질 측정 결과는 앞으로 산불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데 활용한다. 또한, 하천과 댐에 산불 잔재물이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주요 하천 지점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으로 오염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비가 내리기 전에 댐 상류의 산불 잔재물을 미리 조사하고 신속히 수거하는 한편, 댐 안으로 유입될 경우를 대비해 긴급 수거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취수구 인근에도 오탁방지막을 설치하고 취수 수질 측정 및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등 수돗물 수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산불이 전례 없는 규모로 발생한 만큼 수질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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