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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바뀌면 병도 바뀐다”, 질병청, 참진드기 감염병 선제 대응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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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4일 (수) 00:33:08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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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감염병의 위협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경남권 내 진단분석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대응 고삐를 당기고 있다. 감염병 대응의 최전선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13일(화) 개최된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기관장급)’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권역 내 관련 기관들 간 긴밀한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 협의체는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부산, 울산, 경남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운영하는 공동 대응 체계로, 2020년 11월부터 상시적인 감염병 진단·분석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으며,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함께 지자체 합동 협력사업의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 라임병, 큐열, 일본홍반열 등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기후 민감형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특히 경남권은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 이러한 감염병의 영향을 먼저 받는 지역이다.
더욱이 일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일본홍반열과 같은 국외 감염병 유입 우려도 상존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10년간(2013~2022년) 홍반열 환자가 연평균 319명 발생한 바 있으며, 이는 국내 방역체계에도 직접적인 경고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권역 6개 지점(부산 1, 울산 1, 경남 4)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 등 협력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향후 감염병 대응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경남권질병대응센터와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진드기 및 병원체 감시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대비 태세 강화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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