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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상청, 9개 부처와 ‘지진관측경보협의회’ 첫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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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4일 (수) 00:34:23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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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 지진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국민 안전을 위해 각 부처가 머리를 맞댔다.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지진 재해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협의기구인 ‘지진관측경보협의회’를 정식 출범시키고, 5월 13일(화) 서울 기상청사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7일부터 시행된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진관측경보협의회가 공식 구성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제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지진관측경보협의회는 기상청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9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한다. 이 협의체는 지진, 지진해일, 화산 관련 국가 기본계획의 수립과 변경, 관측망 구축·운영 기준 설정, 경보체계 구축·운영 등 전반적인 정책 조율을 담당한다.
첫 회의에서는 ▲제2차 지진 등 관측 및 경보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7)의 추진 현황 ▲국가 지진관측망 운영계획 ▲현장 경보와 연계한 실시간 지진경보체계 구축 방향 등이 논의됐다. 기상청은 그간 추진해온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각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기상청은 특히, 지진 발생 후 수 초 내 국민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실시간 경보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진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해저 지진에 대한 조기 감지를 위한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해이기에 초기 대응체계의 완성도가 곧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진관측과 경보체계가 더욱 정교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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