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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앞두고 '비점오염원' 대대적 점검, “빗물 따라 흐르는 수질오염 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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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9일 (월) 00:50:50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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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말까지 전국의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비점(非點)오염원은 도로, 공사장,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배출지점이 특정되지 않고 비가 올 때마다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지표면을 타고 하천으로 유입된다. 평소에는 잠잠하지만,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오염물질이 한꺼번에 유입되며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장마철을 앞두고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에서 전국 약 4,000여 개의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중 상수원 인근이나 반복적인 수질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산업단지 개발사업이나 대규모 폐수배출사업장 등 오염물질 배출 가능성이 높은 곳이 주요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단순한 시설 확인을 넘어선다. 사업장 내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재(濾材)의 교체는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퇴적물은 적절히 제거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또한 야적장이나 자재 보관소 등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지붕이나 덮개 설치 등 사전 조치 여부도 현장에서 지도할 방침이다.
유역(지방)환경청별로는 해당 사업장의 비점오염원 관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도 병행한다. 또 비가 예보될 경우, 배수로나 야적장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유도하는 안내문을 사전에 발송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은 “빗물에 떠밀려 하천으로 흘러가는 비점오염물질은 여름철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사업장에서는 장마철을 대비해 야적장에 지붕을 설치하거나 임시 덮개를 활용해 빗물 유입을 차단하고, 비가 올 때 저감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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