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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여 건설현장 ‘우기 점검’ 돌입, “지반침하·추락사고, 방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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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9일 (월) 00:51:36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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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5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도로, 철도, 아파트, 하천 등 주요 인프라 건설현장 1,915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본부를 비롯해 5개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합동점검이다.
점검 대상은 전국 도로공사 192건, 하천 46건, 철도 169건, 아파트 및 건축물 1,406건, 공항 22건, 택지 등 기타 80건으로, 굴착공사 등 집중호우에 취약한 현장이 주축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수방대책 수립 여부 △축대·옹벽 등 구조물의 안전조치 상태 △배수시설의 설치 및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로 및 철도 공사는 사면 관리 상태와 배수로의 적정 설치 여부, 아파트·건축물은 터파기 이후 주변 시설물에 대한 침하 및 피해 여부, 계측 장비 운영 실태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공항공사는 활주로 포장면의 평탄성과 시공 품질도 확인 대상이다. 하천 현장의 경우, 임시 가도나 가교의 구조 안전성과 하천 내 자재 보관 상태까지 꼼꼼히 점검한다.
뿐만 아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장마철 못지않게 위험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조치도 병행된다. 국토부는 각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작업 중 수분 섭취, 그늘 마련, 오후 2~5시 외부작업 최소화)을 안내하고 현장 실천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더불어 국토부는 과거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 현장, 중대재해 기록이 있는 건설사 현장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의 합동점검, 불시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8일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이행 실태도 함께 점검해, 현장 반영 수준을 확인한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일제 점검은 단순한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부실시공이나 안전관리 소홀 등이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벌점,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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