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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조항로 여객선, 안전·편의시설 전면 손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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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1일 (수) 00:17:23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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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바다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낮은 수익성으로 투자 여력이 부족했던 국가보조항로 여객선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본격 나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일, 국가보조항로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신규 예산 4억 4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항로별 서비스 개선과 선박 관리 체계 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국가보조항로는 도서지역 등 교통 소외 지역을 연결하지만,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민간 선사들의 운영이 어려워 국가가 위탁 운영을 통해 비용을 지원하는 공공항로다. 현재 전국에서 29개 항로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간 열악한 재정 구조로 인해 여객 편의시설과 안전 여건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해양수산부는 선사들이 자발적으로 안전과 서비스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상반기 중 29개 항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항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경쟁과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객 선내의 노후된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이용객 맞춤형 수요조사를 통해 TV, 자판기, 화장실 등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개선을 하반기 중 본격화할 예정이다. 선원들에게는 안전모, 안전화 등 사고 예방 물품을 지원해 운항 중 안전사고 예방도 병행한다.
아울러 해수부는 이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보조항로에 투입된 국고여객선의 운영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박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선박의 운항 실적, 정비 이력, 안전 점검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국가보조항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라며,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해상 교통의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보다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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