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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숨 막히는 녹조” 경기도, 유해수초 85톤 전격 제거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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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7일 (화) 02:13:59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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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수의 심장인 팔당호가 녹조에 질식할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는 녹조 발생의 뇌관이 되는 유해수초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마름과 연 등 수면을 장악한 수생식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마철 이전인 7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마름 군락은 2006년 1.37㎢에서 2018년 3.29㎢로 2.4배 확대, 연 역시 2018년 0.37㎢에서 2024년 1.04㎢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문제는 이들 수초가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마름과 연의 줄기·수염뿌리는 악취물질과 남조류 세포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물속 태양광 유입을 차단하고, 수중 광합성을 방해해 용존산소를 고갈시킨다. 결과적으로, 어류와 수서곤충은 호흡곤란에 시달리고, 수생 생물 다양성은 무너진다.
유속까지 방해하면서 녹조가 고착되는 구조적 악조건이 형성되는 셈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광주시 남종면 소내섬, 귀여리, 분원리, 삼성리 등 대형 군락지를 중심으로 총 1.004㎢ 면적에 대해 유해수초 제거 작전에 돌입한다.
수초제거선 3척과 청소선 2척, 총 5척의 선박과 11명의 작업 인력이 투입되며, 제거 예상량은 약 85톤에 달한다. 수면 아래 30~50cm 깊이까지 절단해 수초가 다시 자라는 가능성도 차단할 계획이다.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장마 전 유해수초 제거와 유입 오염원 관리로 호소내 유기물 부하량을 감소시켜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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