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26.09.28
로그인 |  회원가입
홈 | 공지/이벤트 | 전체기사
홈 > 뉴스 > 재난포커스속보
     
“올여름도 녹조 지옥 예고, 환경부, 뒷북 아닌 선제대응 나선다”
2025년 05월 28일 (수) 00:46:07 심해영기자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맛비가 예고되면서, 강과 댐마다 녹조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사전 예방부터 사후 대응, 감시 체계까지 전방위 총력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기상청의 6~8월 기후 전망(5월 23일 발표)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수계를 중심으로 녹조 대응 3대 부문, 10대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녹조의 주범으로 꼽히는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에 대해 환경부는 선제적 집중관리에 나선다. 특히, 장마철 폭우에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야적퇴비가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이 중 상당수가 소유주조차 불분명해 방치 상태였는데, 환경부는 지난해 일부 지역 조사에 이어 올해는 4대강(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은 물론 지류 하천까지 관리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조사 결과, 전국에 약 1,500건의 야적퇴비가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60% 늘어난 수치다. 환경부는 이 퇴비들을 수거·이전·덮개 설치 등으로 집중 정비할 방침이며, 지자체 및 농가 대상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가축분뇨는 고체연료화 및 바이오가스화 시설 확대로 처리방식을 다변화하고, 법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개인하수 문제에 대해서는 하수 미처리 마을에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과 함께 상류지역 정화조 공공관리도 추진된다.

사후 대응도 빈틈없이 짜였다. 낙동강 등 주요 댐과 보 인근에는 녹조제거선 7대를 신규 배치하고, 수면 위에 설치되는 수상 퇴치밭도 추가 설치된다. 아울러, 녹조 세포를 직접 분해하는 신기술 시범사업도 병행하며, 물순환 강화 등을 통한 간접 제거 방식도 실험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낙동강 유역은 ‘일람표’ 시나리오 기반 방류 조절 시범사업을 통해 조류 확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도 본격화된다. 먹는 물 안전과 관련해선 전국 취·정수장 녹조대응 점검을 통해 표준 및 고도정수처리 강화도 병행된다.

녹조 발생 전부터 환경부는 관계기관 합동 녹조상황반 구성과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조류독소에 대한 공기 중 감시도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이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녹조 냄새, 건강에 해로운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특히 봄철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임하·남강댐 권역은 이미 4월부터 수질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 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각 통보되는 구조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제4차 비점오염원 종합대책(2026~2030)’을 수립하고, 향후 가축분뇨 국가계획 수립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와 산불 등으로 녹조 관리 여건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사전 예방부터 사후 조치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 재난포커스(http://www.diofoc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불길·침수·실종·반복민원까지 AI...
“개인정보 유출 막을 투자 안 하...
40℃ 폭염 뒤 시간당 124㎜ ...
부품사 서버 뚫리면 달리는 자동차...
비가 오면 도로 오염물질이 하천으...
저궤도 위성 급증에 충돌 위험 커...
“가을 산행객 늘자 산림 훼손·산...
119상황실 잡아먹는 반복신고, ...
육상 화학사고가 바다까지 번진다,...
한눈으로 보는 9월 15일자 재난...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회사소개 정기구독 광고문의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 거부
주소: (우) 07402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46가길 9, 2층 ㆍ TEL) 02-735-0963 ㆍ FAX) 02-722-707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서울아00353 ㆍ등록연월일:2007년 4월 16일ㆍ 발행인:ㆍ 편집인:
청소년보호책임자:
Copyright ⓒ 2007 Daily 위기관리경영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