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26.09.28
로그인 |  회원가입
홈 | 공지/이벤트 | 전체기사
홈 > 뉴스 > 재난포커스속보
     
“올여름, 작물보호”, 우박·폭염 앞두고 농업재해 총력 대응
2025년 06월 02일 (월) 03:59:15 한지현기자

벼가 누워버리고, 하우스가 찢기고, 가축이 떼죽음당하는 여름이 다시 온다. 농촌진흥청이 기상이변과 재난급 폭염·호우에 대비한 ‘농업재해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들쑥날쑥할 전망이다. 우박과 폭염, 집중호우가 한꺼번에 몰아닥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5월 29일 ‘여름철 농업기상 위험예측 협의회’를 열고, 과거 기상데이터와 풍수해 피해 현황을 토대로 올해 재해 대응 체계를 다시 짰다. 전날(28일) 대구·경북에 발생한 우박 피해도 긴급 분석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상재해 위기경보가 발령되면 기존 ‘영농종합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작물 생육 상태와 지역별 기상 상황을 정밀 분석해 피해 최소화 기술지원에 나선다. 또한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작목반, 농업경영체, 시범사업 농가 등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로 대응 요령을 실시간 안내하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가입자에겐 우박·폭염 등의 재해 발생 시 현장 대응 알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5~6월은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우박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예측이 어려운 만큼, 피해 직후의 대응이 관건이다. 농촌진흥청은 부러진 줄기나 상처 부위에 병원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살균제를 뿌리고, 영양제를 함께 공급해 생육 회복을 유도하라고 권고했다. 회복이 어렵다면 과감히 작물을 갈아엎고 재파종에 들어가야 한다. 또 2022년, 2018년과 같은 이상기온이 반복된다면, 강수량 편차가 커지며 한쪽은 물난리, 다른 쪽은 가뭄으로 이중 피해가 우려된다. 고온성 병해충도 덩달아 창궐하는 만큼, 사전 방제와 자재 확보가 관건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 관리도 강조됐다. 논밭 주변은 물론이고, 시설 하우스와 축사, 과수원까지 배수로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밭작물은 습해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깊은 배수로와 지주대 보강이 필수다. 경사지 과수원에는 빗물받이나 유공관 같은 간이 배수로 설치도 권장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가축, 농업시설물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상재해 사전·사후 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라며 “풍수해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점검과 기술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 재난포커스(http://www.diofoc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불길·침수·실종·반복민원까지 AI...
“개인정보 유출 막을 투자 안 하...
40℃ 폭염 뒤 시간당 124㎜ ...
부품사 서버 뚫리면 달리는 자동차...
비가 오면 도로 오염물질이 하천으...
저궤도 위성 급증에 충돌 위험 커...
“가을 산행객 늘자 산림 훼손·산...
119상황실 잡아먹는 반복신고, ...
육상 화학사고가 바다까지 번진다,...
한눈으로 보는 9월 15일자 재난...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회사소개 정기구독 광고문의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 거부
주소: (우) 07402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46가길 9, 2층 ㆍ TEL) 02-735-0963 ㆍ FAX) 02-722-707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서울아00353 ㆍ등록연월일:2007년 4월 16일ㆍ 발행인:ㆍ 편집인:
청소년보호책임자:
Copyright ⓒ 2007 Daily 위기관리경영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