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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여의나루~마포역 5호선 열차 화재, 전면 안전점검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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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2일 (월) 04:01:47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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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한복판에서 또다시 화마가 치솟았다. 지난 5월 31일 오전 8시 47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운행 중이던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 열차는 멈춰섰고 승객들은 연기를 뚫고 탈출해야 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즉시 합동 대응에 착수했으며,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철도 전반의 안전체계 재점검에 들어갔다.
당시 상황은 승객이 열차 내 화재를 인지하고 기관사에게 직접 신고하면서 급박하게 전개됐다. 비상 인터폰을 통해 즉시 상황이 전달됐고, 기관사와 일부 승객이 합동으로 화재를 진압, 빠르게 전 차량에 대피 안내가 이뤄졌다.
서울교통공사는 곧바로 사장 지휘하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가동, 초기대응팀을 투입했다. 승객은 전원 대피에 성공했으나, 일부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교적 빠르게 진화됐고, 열차 운행은 오전 9시 50분부터 정상화됐다. 그러나 사고 열차는 바닥에 그을음 자국 등 피해가 확인되어, 현재 차량 피해 정도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국토교통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교통안전공단 검사관,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내 인화물질 등 위험물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에 착수했다. 또한, 비상대응 매뉴얼 정비, 안전요원 보강 배치, 정부 합동 비상훈련 시행 등을 통해 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보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불이 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 대응 체계와 시설 점검, 대응 인력 운용까지 모든 영역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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