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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분수에 대장균?, 전국 ‘물놀이 수경시설’ 3,300곳 전수조사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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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4일 (수) 00:50:31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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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오는 6월 2일부터 약 4개월간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설 3,300여 곳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어린이·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수경시설의 수질 안전성이 심각하게 우려되기 때문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흔히 도심 공원이나 광장에서 볼 수 있는 바닥분수, 인공폭포, 실개천 등을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3,32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바닥분수·벽면분수 등 분수대가 전체의 60%(2,004곳)를 차지한다. 물놀이장 1,072곳(32%), 기타 실개천·인공수로 등은 249곳(8%)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이번 점검에서 특히 ▲최근 3년 이내 수질기준 위반 이력이 있는 시설
▲신규로 신고된 시설 ▲일일 이용자 수가 많은 주요 시설 등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수경시설의 설치 및 운영 신고 여부, ▲수질기준(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및 ▲저류조 관리·소독 상태다.
현재 관련법에 따라 수경시설 운영자는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 주 1회 이상 저류조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현장 점검 결과에서는 기준 미준수 사례가 매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위반은 현장 조치, 중대한 위반은 행정처분과 함께 즉시 운영중지 조치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즉시 폐쇄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기온이 올라가고 한여름에 이를수록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이용객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국민건강과 안전 확보에 어떠한 소홀함도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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