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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다! 인도네시아 방문 후 지카 감염”, 동남아 여행객 주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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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5일 (목) 07:12:33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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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인도네시아 방문 후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들어갔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귀국한 국민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카바이러스 고위험국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력한 예방 수칙 이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지카 위험국은 미주,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 등 92개국에 달한다. 특히 동남아는 우리 국민의 여행 선호 지역이 많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유일한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뿐이다. 그러나 위험국에서 돌아온 뒤 잠복기를 지나 감염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전파 위험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지카 감염은 2023년 5만 6천601명, 2024년 4만 4천957명, 2025년은 올해 5월까지 벌써 1만 2천660명이 보고됐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중남미 브라질로 무려 10만 8천89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도 수천 명 단위의 감염자가 나왔다.
아시아에서도 태국(1,106명), 인도(151명), 싱가포르(47명) 등이 감염국으로 분류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동남아·중남미 등 여행객들에게 강도 높은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는 임산부에게 감염될 경우 태아의 소두증(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계획 중인 여성과 배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후 3개월 간 임신을 연기하고, 성 접촉 시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 외에도 성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며, “위험국가에서 모기물림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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