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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 ‘2.5배 폭증’, 어린이집·학교 집단감염 주의 “발열·발진 땐 바로 병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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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5일 (목) 07:14:05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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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들어 5월까지 성홍열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2.5배 폭증했다며,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 특별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 24일까지 성홍열 신고 건수는 3,80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506건) 대비 2.5배나 늘어난 수치다.
소아 감염병 특성상 집단생활을 하는 유아·초등 저학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으로 시작해 12~48시간 내 전형적인 발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주로 겨울과 봄철에 유행하며,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다. 실제로 올해도 환자의 86.8%가 10세 미만이다.
질병관리청은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나 전파력이 높아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 의심 시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17년 전국적으로 2만 2천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듯, 성홍열은 3~4년 주기로 대유행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으로 유행이 억제됐지만, 그동안 억눌렸던 감염 패턴이 다시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자체 및 일선 의료기관에는 발생 증가에 따른 예방관리 강화 조치가 하달됐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철저, ▲장난감·교구·책상 등 접촉면 소독 주기적 실시가 권고된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아이에게 발열·두통·구토·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게 하고, 성홍열 진단 시 최소 24시간 항생제 치료 후까지 등원·등교 금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집단시설에서는 예방관리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성홍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흔한 소아 질환으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하게 치료 받을 것”을 강조하였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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