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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면 붕괴 직전”, 경기도 산지개발지 30곳 점검에 ‘미비점 80건’ 무더기 적발
2025년 06월 05일 (목) 07:14:52 심해영기자

장마철을 앞두고 산지개발지의 안전이 비상등을 켰다.경기도는 우기 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30개 산지개발 사업장을 특별 점검한 결과, 무려 80건의 안전관리 미비점이 드러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화성·양주 등 12개 시군의 산지전용 허가지 중 개발면적 5,000㎡ 이상 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항목은 ▲재해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 여부, ▲절·성토 비탈면 기울기 적정성, ▲우기 대비 임시 보호조치, ▲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여부, ▲수방자재 확보 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다수의 사업장에서 ▶토질에 맞지 않는 비탈면 기울기 설정, ▶방수포 등 비탈면 보호조치 부실, ▶침사지·배수로 등 토사유출 방지시설 미설치 또는 규모 부적정, ▶현장 내 수방자재 부족,▶옹벽 등 구조물 관리 미흡 등 심각한 문제점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해당 미비사항을 각 시군에 통보해 우기 전까지 신속히 개선하도록 했으며, 향후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군에 산지개발사업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풍수해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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