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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체계, 질병청, 전국 역학조사반 긴급 소집 훈련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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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0일 (화) 00:11:59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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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전국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반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소집 훈련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지자체 역학조사반을 대상으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지자체 역학조사반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중앙-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 초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와 함께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주관 하에 지자체 훈련을 정례화하고, 중앙 차원의 기술 및 자원 지원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는 홍역 유행 상황을 반영하여, ‘홍역 발생 시 지역사회 대응’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도 올해 들어 홍역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 총 61명의 환자가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배 증가한 상황이다.
훈련은 환자 인지부터 ▲사례 정의, ▲접촉자 추적, ▲보고 체계 가동, ▲지역사회 확산 차단까지 감염병 대응의 전 과정을 포함하며, 실질적인 대응 주체인 개별 역학조사반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참여자의 현장 대응 역량과 실제 사례를 반영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시나리오 뱅크’ 형태로 구축해 지자체와 공유함으로써 공공자산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훈련 일정은 6월 1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경북권(6월 25일), 충청권(6월 26일), 경남권(7월 10일), 호남권(8월 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대응은 중앙과 지자체,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이 핵심이며, 이번 훈련은 전국적인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역학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표준화된 전 과정 대응 시나리오에 기반한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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