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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축산물, 안전망 더 촘촘히, 식약처, 3천 곳 집중 점검 나선다”
2025년 06월 11일 (수) 00:09:42 심해영기자

축산물 유통이 가장 민감해지는 여름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축산물 안전 특별점검’에 본격 착수했다.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품질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특히 학교, 군부대 등 단체급식소에 납품하는 업체와, 최근 위반 이력이 있는 소규모 업체가 주요 대상이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축산물의 부패와 오염 가능성이 높아,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집단 식중독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관온도부터 유통까지 콜드체인 전 과정 들여다본다 점검 항목은 현장의 실질적인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냉장·냉동 온도 준수 여부 ▲작업장 위생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나 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된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식품물류센터·도축장 출입 축산물 운반차량에 대한 냉장·냉동 유지 여부 및 차량 내부 위생 상태까지도 꼼꼼히 살핀다. 현장 점검과 더불어, 무인매장 아이스크림, 온라인 판매 햄·소시지, 곰탕류 등 수거검사 부적합률이 높은 품목 700여 건을 직접 수거해 정밀검사에 들어간다. 검사 항목은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오염 여부, 동물용의약품 잔류 기준 초과 여부 등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수거검사에서, 일반 식육가공품은 0.5%, 곰탕류 등 식육추출가공품은 2.8%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여름철에는 보다 강화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즉시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히 회수·폐기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축산물은 국민 식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로, 특히 여름철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배로 커진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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