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산이 먼저 말해준다”, 국립공원, ‘50분 전’ 대피방송 전면 가동 |
|
 |
2025년 06월 13일 (금) 01:25:46 |
심해영기자
|
 |
|
|
|
|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이 기습 폭우 발생 50분 전에 대피방송을 송출하는 첨단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6월 13일부터 전국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에 확대 운영한다. 단순한 예보가 아니라, 실제 대피를 유도하는 ‘생명 알람’이 전국 곳곳에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국립공원은 ▲지리산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월출산 ▲변산반도 ▲무등산 ▲태백산 ▲팔공산 등 총 17곳, 44개 지구에 달한다. 이 지역들은 모두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급격한 계곡 수위 상승과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들이다.
이 시스템은 강우레이더가 구름 아래 비의 양을 수평 관측해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을 포착하면, 고지대 우량계와 연동된 자동 경보시스템을 통해 저지대의 스피커에서 대피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기상청 특보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집중호우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피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2023년 지리산 국립공원 11개 지구에서 시범 운영된 결과, 기상특보 이전에 총 89회의 대피 방송이 송출되었고, 특히 2024년 7월 20일 최고 시간당 40mm 폭우가 쏟아졌을 당시에는 4개 야영장에서 방송이 울려 퍼지며 야영객 134명이 조기 퇴영, 인명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근거로 올해부터 전국 주요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정확도, 속도, 실효성 모두에서 기존 경보 체계를 뛰어넘는 기술적 혁신이 현장에 안착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지역 144곳, 재난취약지구 915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장마 및 태풍 시에는 탐방로를 즉시 통제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올여름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경보 시스템 확대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만반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
|
|
|
|
|
| ⓒ 재난포커스(http://www.diofoc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가장 많이 본 기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