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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재외국민 안전 위협, 외교부 긴급 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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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6일 (월) 04:16:14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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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재외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외교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난 6월 6일(금) LA에서 처음 촉발된 시위는 단순한 정치적 표현을 넘어, 일부 도시에서 과격 양상을 보이며 범법 행위까지 수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6월 13일(금)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재외동포청 및 주미공관들과의 화상 합동회의를 개최,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이는 시위에 대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윤 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위는 점점 격화되고 있고, 그 불똥이 언제 우리 국민에게 튈지 모른다”며, “한인 사회와 현지 체류 국민들이 피해의 최전선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도심 내 상점, 차량, 시설 등을 향해 기습적인 방화·기물 파손 등의 행위를 벌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각 지역 공관에 대해 한인사회와의 상시 비상연락망 가동, 국민안전 공지의 신속한 배포, 그리고 체포·구금 발생 시 즉각적 영사조력 제공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미 전역 시위에 대비한 선제 조치가 핵심으로 논의됐다.
윤 국장은 “주말은 공관 근무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점이지만, 시위는 그 공백을 노릴 수 있다”며, 모든 주미공관에 자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주LA총영사관, 주뉴욕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시애틀총영사관 등 12개 주요 공관이 긴급 대응 체계를 발동했으며, 재외동포청 및 외교부 본부와의 실시간 핫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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