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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오기 전, 하천 하구은 이미 위기다. 환경부, ‘쓰레기 하천 하구 정화주간’ 선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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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7일 (화) 04:45:10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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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오기 전, 하천은 이미 위기다. 환경부(장관 김완섭)가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을 긴급 가동한다.
운영기간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단 5일. 그러나 이 5일간의 수거 성과가 하반기 홍수기(6.21~9.20)의 수질 오염과 생태계 붕괴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장마철과 태풍이 몰고 오는 집중호우는 단순한 수해가 아니다.
수많은 쓰레기들이 하천과 하구, 저수지로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수질은 오염되고, 수생태계는 붕괴 일보 직전이 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올해만 1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에 쓰레기 수거를 지원 중이며, 이번 정화주간은 그 중에서도 홍수기 이전 쓰레기 ‘긴급 차단’ 작전의 일환이다.
이번 정화작업에는 ▲환경부 소속 7개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지자체 등이 전방위 참여한다.
청소 범위는 단순 하천변이 아닌 댐 상류, 보 근처, 농업용 저수지 등 평소 사각지대로 방치됐던 쓰레기 유입지까지 확대된다.
특히, 영농폐기물 등 플라스틱류를 중점적으로 수거해 2차 환경오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2024년 기준, 전국 116개 지자체에서 6,715명이 참여, 642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이는 단순한 쓰레기양이 아니라 쓰레기 처리 없는 장마철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환경부는 올해도 유사 규모의 인력과 수거 성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확대도 유도할 계획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장마철 집중호우 이전에 하천 주변을 정비하는 것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정화주간을 계기로 하천환경 보전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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