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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뜨거운 논밭”, 폭염 속 농민 피해 뒤늦게 안전교육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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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8일 (수) 00:37:15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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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현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40도를 넘나드는 온도와 싸우고 있다. 지난해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577명, 사망자 9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남긴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농촌 현장 안전교육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16일(월)부터 26일(목)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지자체 농업인력 담당자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농작업 중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9일 기준, 이미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온열질환자 22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 내용은 ▲농작업 안전관리 지침 ▲태풍·호우 등 위기 상황 대응요령 ▲비닐하우스 근무자 대상 근로환경 개선 방안 등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단순한 ‘지침’이 아니다. 현장에는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다수라는 현실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자료를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등 8개 언어로 제작,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실제 농업인·근로자 교육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 별도로 정부는 ‘농업인안전보험’ 지원도 강화 중이다. 온열질환이나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연간 보험료 9만7천원~18만2천원 중 절반을 국비로 지원한다.
보험 가입률은 2000년 27.2%에서 2024년 현재 70.3%까지 올라섰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여름철 태풍·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농작물ㆍ시설물 관리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 등 농가와 근로자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지자체ㆍ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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