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화성 전지공장 참사 1년, 전지공장 사업장, 폭염 취약사업장 일제 점검 |
|
 |
2025년 06월 19일 (목) 00:18:42 |
심해영기자
|
 |
|
|
|
|
2023년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의 전지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 불길은 빠르게 번졌고, 유독가스는 사람을 가둘 만큼 조용하고 치명적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고용노동부(직무대행 차관 김민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6월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의 전지 제조 사업장과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화성 사고 이후에도 “불은 꺼졌지만, 시스템은 여전히 위험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만 전국에서 430여 개 전지 제조 사업장이 일제히 점검 대상에 오른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상구 등 대피시설 적정 관리 여부, ▴소화설비 설치 기준 충족 여부, ▴작업장 내 가연물·위험물 보관 상태 등이다.
화재만 문제가 아니다.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 시즌을 앞두고, 정부는 침수·감전·붕괴 위험이 있는 6,300여 개소의 호우 취약 사업장과 6만여 개소의 폭염 취약 사업장도 동시에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공장뿐 아니라 건설현장, 물류센터, 야외작업장이 포함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폭염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살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칙은 ▲물 ▲바람·그늘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작년 화성 전지공장 사고는 인재(人災)였다”며 “기업 스스로도 대피 동선, 위험물 관리, 화재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점검 결과에 따라 급박한 위험이 발견될 경우 사업주에 작업중지 권고 혹은 명령을 내릴 방침이며, 위반 시 과태료·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한다.
한편, 산업안전보건공단은 “7월부터 9월까지도 기상 특보에 따라 수시로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올여름은 단 한 명도 무고한 희생 없이 지나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
|
|
|
|
|
| ⓒ 재난포커스(http://www.diofoc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가장 많이 본 기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