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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끓는다”, 고수온 ‘주의’ 경보 발령! 양식장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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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4일 (금) 03:11:34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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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7월 3일(목) 서·남해와 제주 연안 23개 해역에 대해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전격 발령했다. 본격적인 폭염 속, 바닷물 온도마저 급상승하자 정부가 수산업계에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같은 날 오후 4시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빠른 대응이다. 이는 올해 장마가 이례적으로 빨리 끝나면서 고온다습한 폭염이 조기에 덮친 데 따른 결과다.
현재 수온은 ▲전남 해남 27.3℃ ▲보성 27.2℃ ▲여수 신월 26.2℃ 등 이미 임계치에 육박하거나 초과하는 수준이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이 경보 체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1단계 → 심각2단계’로 단계가 상향된다.
해양수산부는 5월부터 ‘2025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200개소에 수온 관측망을 가동 중이며, 10개 광역지자체에는 액화산소공급기 등 고수온 대응장비가 사전 배치되었다. 또한 양식장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영어·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로 된 관리 매뉴얼도 배포했다.
해수부는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즉시 설치하고, 각 지역 양식장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과 교육,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재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양식장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라며, “어업인분들께서 조기출하, 사육밀도 조절, 대응장비 점검 등 철저히 관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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