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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고온에 농업인 ‘온열위험 경보’, 농작업 안전캠페인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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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2일 (화) 00:48:34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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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번갈아 몰아치며 농촌 현장이 온열질환 위험에 직접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을 위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전면 가동하며 농작업 안전 확보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전국 농촌진흥기관에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과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현장 기술지도 시 “더울 땐 쉬어야 산다”는 메시지를 지속 전달하며, 농업인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현장 작업자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에어냉각조끼’를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산재보험 가입 농가에는 냉방장비와 보조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단체와도 협력해 예방 캠페인과 물품 배포가 이뤄지고 있다.
7월 21일,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전북 익산시 오산면의 한 쌈채소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설 하우스 내 기온과 작업 강도를 직접 확인한 서 차장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라”고 강조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포함한 전 근로자의 안전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전북농업기술원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익산시생활개선회원 등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서 차장은 생활개선회원들에게 “온열 취약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과 안전용품 배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폭염작업 기준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시행 중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최소 20분 휴식’이 의무화됐다. 이는 농업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했으며,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에서는 체감온도 계산기와 맞춤형 폭염영향예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냉각 목도리, 수분 보충 음료, ‘휴식 알리미 스티커’ 등이 포함된 온열질환 예방 물품 꾸러미도 농업인에게 배포됐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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