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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위관측망 1.5배 확대, 홍수 감시의 사각지대 없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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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2일 (화) 00:52:24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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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소장 김구범)는 최근 변경된 제2차 수문조사기본계획(2020~2029년)에 따라,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후속 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시침수방지법 시행(2024년 3월)과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정책적 전환의 일환이다.
수문조사기본계획은 강수량·수위·유량 등 국가 수자원 관리의 핵심 데이터 확보를 위한 10년 단위의 전략으로, 이번 변경안은 '과학 기반 수문조사로 국민 물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4대 전략, 12개 추진과제, 24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현재 933곳인 수위 계측망은 2029년까지 459곳이 추가 설치돼 총 1,392곳으로 확대된다. 특히 침수위 계측기도 409곳 신설돼 도시 침수 예보 체계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기존 홍수특보지점 223곳 중 49곳에만 설치된 자동유량측정시설도 전 지점으로 확대 설치해, 인력에 의존하던 유량 측정을 자동화·실시간화할 계획이다.
김구범 소장은 “그간 고무보트에 의존해 사람이 직접 측정하던 방식은 안전성과 효율성 모두에서 한계를 드러냈다”며 “이번 확대는 수문조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홍수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는 홍수특보 발령 시 223곳 인근 주민에게만 안전안내문자(CBS)가 발송됐지만, 오는 9월부터는 전국 수위관측지점 993곳 중 ‘심각’ 단계 도달 시도 CBS 안내가 이뤄진다. 위치기반 GPS를 활용해 개별 맞춤형 알림이 가능해진다.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홍수통제소에서 생산하는 강우레이더 자료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기존의 비표준 형식에서 벗어나 품질관리 절차, 파일 형식, 가공 기준 등을 표준화해, 사용자 목적에 맞는 정보 제공 체계가 마련된다.
가뭄에 대비한 하천수 사용량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현재 지자체가 관리 중인 하천수 사용량 계측지점 419곳이 국가 수문조사망으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평시에도 하천 수량 흐름을 면밀히 감시하고, 가뭄 시 물 사용 조절을 위한 기반자료로 활용된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수문조사는 국가 수자원을 관리하고, 물재해 위험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기초자료인 만큼, 정확하고 폭넓은 자료가 조사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제2차 수문조사기본계획(변경) 후속 조치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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