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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업장은 더 이상 사각지대 아냐”, ‘디지털 산재예방 R&D’ 132억 지원
2025년 07월 23일 (수) 00:42:16 한지현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산재예방 기술개발(R&D)’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 중기부는 23일, 관련 지원과제 모집을 공고하며 총 13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영세 제조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전체 제조현장 사망사고의 80%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R&D 사업을 통해 산재 예방기술의 현장 실증과 보급을 촉진하고, 영세 제조현장의 구조적 안전취약성을 해결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산재예방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제조중소기업 2개사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과제당 2년간 최대 6.6억 원이 지원되며, 총 20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에서 실제 영세 제조현장에 적용 가능하고 보급 확산 효과가 높은 기술개발과제를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기술 ▲위험 기계·기구 관리 기술 ▲화재·폭발·누출·질식 등 중대위험 대응 기술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 솔루션 등 4개 분야에서 중점 선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실증(Field-Test)을 필수로 포함한 기술개발이 요구돼, 단순 기술개발을 넘는 ‘즉시 활용 가능한 산재예방 솔루션’ 확보에 중점을 뒀다. 또한, 개발 완료된 제품은 고용노동부의 ‘지능형 안전장비 보급사업’과 연계돼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해당 보급사업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안전장비를 구입할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조하는 정책이다.

사업 신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8월 22일(금)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세부 공고와 신청 절차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및 SMTECH(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통합관리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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