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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북까지 해파리 확산, 해수부,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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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9일 (화) 01:07:04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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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7월 28일(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가 추가 발령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이번 조치로, 2025년 기준 해파리 특보 해역은 ▲전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6.9 발령)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주의보 (6.26 발령)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7.28 발령)등이다.
해파리 위기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으로 단계가 높아지며, ‘경계’는 9개 광역해역 중 예비주의보 2개 이상, 주의보 1개 이상일 때 발령된다.
울산·경북 동해 해역에서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평균 16마리/헥타르 출현하며, 수온 상승과 해류 변동으로 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1단계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을 매일 점검한다.
피해 해역에는 지자체 주관으로 수협·어업인단체와 합동 구제작업이 강화되며, 피해가 우려되는 지자체에는 예산도 추가 지원된다.
특히 어획량 감소 등 어업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지역에는 선제적 차단과 조기 제거를 위한 전담 인력과 장비 투입도 확대될 전망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해파리 어업피해 방지대책에 따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어업인과 해수욕장 이용자 등 국민 여러분께서는 해파리 쏘임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해파리 발견 시 모바일 웹(해파리 신고)으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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