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수온 30도 돌파, 고수온 위기 ‘심각Ⅰ단계’ 전격 발령 |
|
 |
2025년 07월 30일 (수) 01:00:07 |
이정직기자
|
 |
|
|
|
|
전국 해역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정부가 고수온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에 근접한 ‘심각Ⅰ’으로 격상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7월 29일(화) 기해 고수온 위기경보를 ‘심각Ⅰ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이자, 고수온 대응체계 중 사실상 전국적 피해 우려에 대응하는 비상 단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폭염으로 인해 제주 연안과 전남 4개 내만(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에 ‘고수온 경보’를 발효했고, 서해 중부·남해 서부 연안, 거문도·흑산도, 천수만·진해만 등 9개 해역에 ‘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국 37개 특보 감시 해역 중 23개 해역에서 특보가 발효되면서, 위기경보 기준(15개 해역 이상 특보 발효)을 넘어섰다. 특히 전남 함평만은 30.8℃, 전남 여자만은 29.6℃, 제주 중문은 28.7℃로 치명적인 수온 상승이 확인됐다.
고수온 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기존 비상대책반을 장관 직할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전국 어장 대응을 총지휘한다.
이번 대응은 ▲어류의 조기출하 및 긴급방류 권고 ▲양식장 관리요령 및 행동수칙 집중 홍보 ▲현장 점검 확대 ▲대응장비 총동원 등 현장 피해 최소화에 방점을 뒀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에게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정보를 반드시 참고하고, 수온이 28℃ 이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할 것, 양식장 내 환수·산소공급 등 대응장비를 즉시 가동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선제적으로 예방에 힘쓰겠다.”라며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하여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대응장비를 가동하여 주시기 바란다. 특히, 어업인들도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정직기자 |
|
|
|
|
|
| ⓒ 재난포커스(http://www.diofoc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가장 많이 본 기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