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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330만 마리 폐사, 정부-계열사 긴급대응에도 피해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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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5일 (화) 07:30:55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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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폭염이 잇따르면서 전국 가금농가에서 대규모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주요 육계 계열사들과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 체계 점검과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약 191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이 중 189만 마리가 가금류로 집계됐다. 이어 8월 1일 기준으로 보고된 폭염 피해 가축은 146만 마리, 이 가운데 140만 마리 역시 가금류로 나타났다. 집중호우와 폭염을 합친 총 피해 규모는 가금류만 약 329만 마리에 달한다.
정부는 4일 목우촌·하림 등 주요 가금 계열사들과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현장 대응 실태를 공유하고, 계약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공조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합의된 주요 대응방안은 ▲예방 조치 강화: 계약농가 대상 폭염·집중호우 대응 요령 신속 전파 ▲장비 및 물자 지원: 냉방장비(안개분무기 등), 고온 스트레스 완화 영양제 등 추가 지원
▲사육관리 조정: 출하일령 도달 시 조기 출하, 폭염기 사육밀도 완화 ▲일제 점검 시행: 농가 냉방장비 작동 상태 및 배수로·전기시설 전반 점검 등이다
축산분야 지자체 대응상황 점검을 위한 정부 긴급 회의에서는 축산농가 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심화 지역에 대한 차광막, 송풍팬, 환기팬 등 시설물 설치, 가축 면역증강제·스트레스 완화제·비타민제 지원 등의 후속 조치가 논의됐다.
정부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와 재난대응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선제적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복 피해가 우려되는 폭염·침수 취약 농가에 대한 집중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가금류는 폭염·집중호우에 특히 취약해 사육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신속한 물품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업계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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