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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90건, 아시아 해역 10년 만에 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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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1일 (월) 01:44:23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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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일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은 총 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건)보다 50% 증가했으나, 승선자 피해는 98명에서 67명으로 줄었다. 우리 국민과 선박에 대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에서 70건이 발생해 전체의 77%를 차지했으며, 서아프리카 12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해역 발생 건수는 2015년(107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싱가포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선용품 탈취 목적의 해상강도 사건이 13건에서 57건으로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선박 피랍사건은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하게 4건이 발생했다. 이 중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3건,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1건이 보고됐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의 사건은 모두 선박 피랍 형태였으며, 이 과정에서 승선자 26명이 일시 억류됐다.
해수부는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해수부 및 연안국이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해적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과 ‘해역별 해적위험지수’는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아시아 해역에서의 해적 사건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라며, “특히,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해수부나 다른 연안국이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참고하여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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