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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폭우, 농촌 직격타 우려, 농식품부 “전국 농가 총력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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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1일 (월) 01:45:06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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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정체전선 폭우에 대비해 전국 농가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4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며, 특히 9~10일에는 중규모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도와 충청 이남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전북·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제주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대전·충청남부 5~40mm다. 농식품부는 이번 호우가 최근 이어진 폭염과 맞물려 농작물·시설물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고정, 농기계 안전 보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비가 내리면 농경지 출입을 삼가고, 산지 인근 농가는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비상연락망과 대피장소를 사전에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전면 투입할 계획이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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