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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간당 50㎜ 폭우 예고, “위험지역 사전 통제·심야 외출 자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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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3일 (수) 01:04:38 |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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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최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12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비는 13일 오전부터 14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서울·인천·경기에는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전망이다. 강원 내륙·산지는 30100㎜, 충남북부와 충북중·북부는 30~8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8월 초부터 이어진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와 하천 범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를 지시했다. 또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주민 대피소 사전 안내, 일몰 전 선제 대피 실시 등 대피 체계 점검을 강조했다.
행안부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위급 시 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해 주민 대피를 안내할 방침이다. 지하차도는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강화된 기준(침수심 15㎝→5㎝ 이하)에 따라 진입이 통제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많은 선행강우로 인해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는 인명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상황관리에 임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심야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 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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