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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길, 위험투성이”,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일제 점검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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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6일 (화) 07:24:43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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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개학기를 맞아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위해 요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2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9월 26일까지 5주간 이어진다.
이번 점검에는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등 6개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 총 725개 기관이 참여한다. 점검 범위는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5개 분야다.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개학기를 앞두고 초등학교 주변을 점검해왔으며, 지난해에도 교통안전 위반 19만여 건, 불법광고물 5만여 건, 청소년 유해환경 1만여 건, 식품·위생관리 미비 8천여 건 등 총 25만 건을 적발·정비한 바 있다.
교통안전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과속, 신호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어린이 우선 통행을 안내한다. 사고 다발지역과 하교 시간대 단속도 강화한다.
식품안전의 경우 학교 급식 시설 위생 상태,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학교 주변 무인판매점 포함 아동 기호식품 판매업소도 집중 점검한다.
유해환경의 경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룸카페 등 신·변종 유해업소를 단속하고, 전자담배 청소년 판매금지 안내 및 마약 예방 캠페인을 병행한다.
제품안전의 경우 어린이 이용이 많은 문구점·편의점 등을 점검해 KC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을 적발한다.
불법광고물의 경우 통학로 주변 불량 간판, 무단 현수막 등 유동광고물을 즉시 수거한다. 추석 연휴 대비 점검과 연계해 대규모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 표시, 불량식품, 안전 미인증 제품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7일 이내 조치 결과가 신고자에게 안내된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하겠다”라며,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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