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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건설현장 또 사고 막는다, 해수부, 전국 76곳 안전점검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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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 09:39:21 |
심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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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전국 항만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항만건설 분야 역시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국가가 관리하는 항만 건설현장 76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공 중인 항만건설공사 전 현장이 대상이다.
점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 여부와 함께 항만건설 현장의 주요 사고 위험 요인인 ▲물체에 맞음 ▲추락 ▲화재 ▲감전 등의 관리 실태를 건설안전진단 전문기관과 함께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확인된 유해·위험요소는 즉각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현장에 대해서는 포상을 진행하고, 필요 현장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더불어 안전문화 홍보와 교육을 병행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산업현장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현장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해ㆍ위험사항을 사전에 파악하여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항만건설분야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현장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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