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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가뭄 속 산불 확산, 산림청, 여름철 비상 대응체제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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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 09:42:22 |
한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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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이어지는 영동지역에서 산불 발생이 잇따르자 산림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최근 여름철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산불 대응 회의를 열고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는 1987년 산불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인 33.5헥타르(ha) 산불이 발생했다. 이 같은 대형 산불은 여름철 가뭄 장기화와 맞물려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림청은 강수량 부족과 누적 강수일수를 고려해 영동지역에 국가산불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산불 위험 지역에 산불진화 헬기와 진화차량을 우선 배치해 초기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여름철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산불방지인력과 진화 헬기를 운영하지 않는 기간으로 산림청이 보유한 인력ㆍ자원만으로 산불에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적절하게 배치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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